W. 이지 이 이야기는 언제까지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허구적 이야기입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 언어와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항심 1. 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 2. 맞서려는 마음 학수가 집을 나서는 게 보이자 담 뒤에 붙어있던 별이는 조용히 학수의 뒤를 밟았다. 승우의 집에 갔었을 때 못 봤던 인물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
W. 이지 이 이야기는 언제까지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허구적 이야기입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 언어와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항심 1. 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 2. 맞서려는 마음 역시 치마보단 바지가 낫겠지. 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옷들 앞에서 턱을 짚고 생각하다 이내 바지를 들었다. 바지를 입고 겉옷에 팔을 넣으려다 힐...
W. 이지 이 이야기는 언제까지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허구적 이야기입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 언어와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항심 1. 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 2. 맞서려는 마음 먹은 음식이 아무래도 속에서 제대로 넘어가지 않은 것 같았다. 용선은 제 앞에 모락모락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차를 한 입 마셨다. 따뜻한 차를 ...
W. 이지 이 이야기는 언제까지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허구적 이야기입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 언어와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항심 1. 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 2. 맞서려는 마음 1922년 중국 지린성. 의열단 임시정부 안 회의실에는 정적이 맴돌았다. 일어서 있던 사내가 칠판에다 사진을 붙이며 말했다. "지난 3월 28일...
W. 이지 "... 그 당시의 상황은 매우 암울했습니다." 법정 안. 엄숙한 분위기에 판사와 검사, 재판을 보고 있는 청중들까지 피고인 측 변호사 석에 서 있는 별이를 바라봤다. 별이는 잠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청중들을 바라봤다. 지난 과거 이야기를 듣고 분노를 하는 이도, 눈물을 흘리는 이도 보였다. 듣는 것조차 이렇게 힘든데 몸소 겪어온 별이의 고통은 ...
W. 이지 이 이야기는 언제까지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허구적 이야기입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 언어와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항심 1. 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 2. 맞서려는 마음 1907년 경성. 아낙네들이 빨래 더미를 머리에 이고 거리를 거닐었다. 빨래터에서도 쑥덕쑥덕 끊이질 않던 수다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1명이 아까...
W. 이지 시위를 잠재우고 사무실로 돌아간 휘인은 입고 있던 무장 헬멧을 벗었다. 후, 답답한 게 스르르 풀리며 시원한 공기가 얼굴을 마주했다. 앞에 있는 패트병 물을 벌컥벌컥 원샷을 하니 이제 좀 살 것 같았다. "자, 오늘도 수고했다. 하루빨리 이 상황을 청산할 수 있도록." "예!" 서장의 말에 우렁차게 대답한 경찰들은 각자 사물함에 시위할 때 사용했...
W. 이지 가게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 있던 휘인은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던 동료를 툭툭 쳤다. 일어나, 가자. 동료는 담배를 떨구고 발로 짓이겼다. "내가 잠복근무를 너랑 같이 하다니 세상이 망할 징조다." "그건 내가 할 소리거든? 이렇게 조 짜주신 부장님이 참 밉다. 아직 연락 온 거 없어?" "내가 말해 줄 것 같냐?" "하... 말...
문별이 (24) "의열단 공약 제 10조 2항, 조선의 독립과 세계의 평등을 위하여 신명을 희생하기로 할 것을 맹세합니다." 김용선 (25) "난 겁쟁이야. 지금의 너와 옛날의 나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었어. 하지만, 지금의 나는 네 세계로 갈 만큼 각오가 되어 있어. 그만큼 너를 사랑한다는 뜻이야." 정휘인 (18) "대장을 위해서라면 난 무엇이든 할 수...
W. 이지 고등학교 3년 동안, 아니 어쩌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총 12년간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교육과정을 보낸 청소년들의 대다수는 아마 오늘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을 것이었다. 고3인 휘인도 마찬가지였다. 그 12년 동안, 특히 고3 때는 잠도 4 ~ 5시간 정도 자면서 야자나 독서실에서 썩어있었다. 오늘 시험을 위해 11시, 일찍 침대에 누웠...
W. 이지 BGM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 악동뮤지션 누가 먼저 말을 꺼냈는지 모르겠다. 그저 바깥바람을 쐬자는 이유로 집 밖을 나온 둘은 서로 아무 말 없이 근처 공원을 걷기 시작했다. 저녁과 밤 그 어느 사이에서 쌀쌀한 바람이 천천히 지나갔다. 점점 어둠이 짙어지자 공원에 있는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졌다. 불빛이 둘을 비추니 ...
From. 웨딩드레스 - 태양 W. 이지 아, 요즘에는 청첩장을 모바일로도 주는구나. 카톡으로 온 청첩장을 빤히 바라봤다. 남자 이름 옆으로 보이는 익숙한 이름. 그녀 부모님의 성함도 같이 자리해있는 이 청첩장을 그저 말없이 빤히 바라봤다. 용선의 취향인 심플한 디자인과 끝에 수놓아져 있는 조그마한 꽃들. 여기 쓰여 있는 김용선, 이 석 자가 너무나도 낯설...
마마무 팬픽러 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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